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2025 도전과 변화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 아침 해가 떠오르는 곳이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수십 만 명씩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는 그 순간, 사람들은 한 해의 소원을 담아 간절히 빌거나 기도를 합니다. 새해만큼은 새롭게 살게 해 달라고, 가정도 평안을 달라고, 하는 일도 잘 되게 해 달라고 비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각자의 신을 부르며 소원을 올립니다. 신자든 불신자이든 모두 한 해의 소원이 다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정말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마음에 깊은 감동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감동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의 변화는 이제 시동을 건 것과 같습니다. 기어를 넣고 악셀을 밟아야 차는 움직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착각을 합니다. 감정이 변한 것을 변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감정에 감동이 왔다고 변한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변화는 습관이 바뀌어야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래 동안 고민해 온 질문입니다. 그 이유를 얼마 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읽고, 아침마다 미라클모닝 가스펠 방송을 듣고, 예배를 그렇게 드려도 왜 어떤 때는 주저앉아 버리고, 포기해 버리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입니까? 그렇게 변화가 없는 것은 아무리 말씀을 듣고 감동이 왔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감정이 변한 것이지 습관이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스스로 이뤄내야 합니다. 그 변화는 습관이 바뀌어야 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독서뿐입니다. 성경읽기뿐입니다. 그래서 그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몸부림치며 새로운 좋은 벗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한번은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2005년 미국의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함께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 한 명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초능력을 갖고 싶다면 어떤 것을 갖고 싶습니까?”

그러자 두 사람이 같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책을 빠르게 읽는 능력”이라고.....

  성경이 뇌에 각인되도록 읽어야 변화가 일어납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 변화가 일어납니다. 습관이 바뀌어야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의 금년 목표는, “나를 변화시켜서 내 주변에 있는 과거의 나처럼 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을 변화시켜서 우리의 공동체를, 사회를 더 아름다운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내가 변해야 다른 사람도 변하는 것입니다. 금년도 당신의 변화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그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검증하도록 하라.”(롬12:2)

  그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하는 것은 오로지 성경읽기, 독서입니다. 그리고 바인더에 그 독서의 흔적, 성경읽기의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감정만 바뀌면 변화가 없습니다. 습관이 바뀌어야 변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