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 

2015년 5월 31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흥미로운 경매가 열렸습니다. 경매품은 다름 아닌 ‘오마하의 현인’이자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권입니다. 이전의 최고 낙찰가는 2012년에 345만 6789달러(약 37억 3000만원)이었는데, 2015년에는 중국의 다롄 제우스 엔터테이먼트 최고경영자 주예(Zhu Ye)가 약 그 보다 싼 235만 달러(약 26억 원)로 낙찰 받았다. 뉴욕의 소박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단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점심식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식사’이지만, 투자자라면, 돈만 지불할 능력이 된다면야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한 끼의 식사라고 합니다. 

매년 진행되는 이 점심식사 자선경매는 엄청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면 약 37억, 26억을 점심값으로 지불하면서 과연 이 워런 버핏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요? 그 비싼 점심을 먹으면서 3시간의 짧은 그 시간에 어떤 질문을 할까 라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사실 그 비싼 점심을 먹는 이유가 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지혜를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2008년도에 65만 달러로 낙찰을 받은 ‘가이 스파이어’라는 사람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의 대답이 이것입니다. 가이 스파이어도 상당한 실력과 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며 전문 투자가였습니다. 그런데 워런 버핏을 만난다고 하니까 너무 긴장이 되어서 감기까지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람을 꿰뚫어 보는 눈으로 자기를 볼 때 자신이 투자가의 길을 걸 때 초창기이 모습이 악마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그것을 들킬까봐 겁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족들과 함께 65만 달러이 점심을 함께 할 때 그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할 수 있는가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줄 수 있는 자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워런 버핏이 강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강한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철학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나 견해에 따라 살아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워런 버핏과 점심을 하고 난 소감을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나의 목표는 버핏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더 진실한 내가 되는 것이다. 진실한 나를 통해서 진정한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을 배웠다.” 

그렇다면 우리 예수님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친다면 얼마나 할까요? 그것을 돈으로 환산할 수나 있을까요? 그런데 그 값은 공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실된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주님을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한 가지만 가르침을 받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질문하여 배우기를 원하십니까? 우리중에 워런 버핏과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온 세상의 구주이신 그 주님이 나를 매일 만나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 주님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