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진정한 감사의 힘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는 살아오면서 정말 감사해야 친한 친구가 14명에게 너무 감사해서 현금으로 1400만 달러를 나눠주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통 큰 감사를 한 것은 그가 무명배우요 무일푼이었던 시절, 그 친구들의 소파에서 잠을 잤고, 그들에게 빌린 돈으로 끼니를 때우곤 하였는데 그것이 너무 감사해서였습니다. 그 친구들은 자기가 도움을 요청할 때 항상 도와줬고,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친구들에게 100만 달러씩 현금으로 주면서 말합니다.

“나는 이 친구들이 없었으면 그 어떤 것도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나에게 축복이 되는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해서 축복을 축복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요?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는 축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축복이 축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국 나라마다 “감사합니다”, ‘谢谢(씨에씨에)’, ‘баярлалаа(바야를라)’,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토 고자이마스)’, ‘Merci(메르시)’, ‘쌩큐(Thank you)’등의 말이 있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어느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 다른 마을은 불평촌이었습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어떤 것이든지, 무엇이든지 불평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었습니다. 봄에는 황사가 심하다, 미세먼지가 심하다, 여름에는 너무 덥다, 모기가 많다, 가을에는 잎사귀가 나뒹굴어 거리가 지저분하다, 청소할게 많다고 불평했습니다. 겨울에는 춥고 눈이 온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들은 무슨 좋은 일이 생겨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의심과 염려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불평 속에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정반대로 어떠한 일에도 감사했습니다. 고생을 해도 감사, 시련을 만나도 감사, 봄에는 꽃향기로 인해 감사,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로 인해 감사, 가을은 탐스런 열매로 인해 감사, 겨울은 나무 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꽃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루는 불평촌에 있는 어떤 한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끝마다 감사하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니까 자기도 하루 종일 그런 소리를 듣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감사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어설픈 감사를 하다가 저녁때가 되어 자기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잇,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괜히 감사만 실컷 하고 왔네.”

불평도 습관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항상 불평합니다. 감사도 습관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어느 상황이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민수기 14:28 절에서, “그들에게 이르되, {주}가 말하노라. 진실로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 귀에 말한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주님은 하나님의 귀에 말한 대로 행하십니다. 당신의 주님의 귀에 말하는 내용이 불평입니까? 감사입니까?

   일 년을 축복하신 하나님께 어떤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까? 의미 있는 감사를 드리십시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제목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매사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진정한 감사를 드리십시오. 고통 속에서도 생각해 보면 오히려 감사할 것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감사가 넘치는 해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