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부모님은 미네랄이 충분할까요?

  이것이 없으면 900여 가지의 질병이 생긴다. 갑자기 돌연사할 수도 있다. 세계의 1/3이 이것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것이 없으면 골다공증도 생긴다. 관절염도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없으면 눈 경련도 온다. 이것이 없으면 고혈압이 찾아올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미네랄입니다.

  미네랄은 우리 몸의 엔진과 같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엔진이 망가지면 아무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미네랄 결핍에 시달린다. 우리 몸에 미네랄이 부족하면 비타민과 단백질을 아무리 잘 섭취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미네랄은 자동차를 힘 있게 움직이게 하는 엔진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것이 고갈되거나 모자라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소화, 흡수하지 못한 채 아주 쇠약해지고 병들고 만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망간, 철, 유황 등등을 말한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 4%를 차지하는 영양소이다. 얼마 안된다고 생각하는가? 이 미네랄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몸의 엔진과 같다고 했다. 우리 몸의 생명의 바퀴를 굴리는 축이자 에너지라는 말이다.

  현대인들은 아무리 잘 먹어도 영양실조가 많다. 먹는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영양소 결핍 때문이다. 옛날엔 주로 단백질 결핍이었지만 지금은 미네랄 부족에서 영양실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중증의 간경화나 말기 암 환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미네랄 부족에 따른 영양실조이다. 암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사실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죽는 것이다. 미네랄 부족 때문이다.

  우리 몸은 수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그리고 미네랄(무기질), 이렇게 다섯가지 요소로 이루어졌다. 수분, 단백질, 지방과 탄수화물로 우리 몸의 96%를, 미네랄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하다. 96:4. 미네랄은 매우 낮은 비율인데 그 4%에는 중요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다.

  미네랄이 부족하면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체내에서 제대로 된 작용을 못하게 된다. 미네랄이 결핍되었다고 해서 바로 큰 병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불면증, 무기력, 기억력 저하, 초조와 불안, 변비, 심장병, 고혈압, 당뇨 등 질병의 징후를 가져온다. 미네랄이 부족 경고를 무시하면 평생을 괴롭히는 고혈압, 비만, 당뇨, 암 등 중증의 생활 습관병으로 악화된다.

  ‘죽은 의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라는 책에 보면 미네랄 요소에 대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뼈 튼튼, 근육 튼튼 ‘칼슘 미네랄’, 칼슘과 함께 뼈,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미네랄 원소인 ‘인’은 심장이 멈추지 않고 규칙적으로 뛰게 한다. 불안증에 천연 안정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 피부와 피로회복에 좋은 황, 혈액의 균형을 맞춰주는 나트륨,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망간 등등의 미네랄 영양소를 꼭 보충해 주어야 한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이다. 우리의 부모님은 때때로 이렇게 저렇게 아프면서도 자식들에게는 괜찮다고 말한다.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의 건강을 살펴보시라. 혹시 미네랄 부족에서 온 병은 아닌지.... 내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건강에 미네랄 요소를 연결해 보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