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하늘 위에 하늘들/새 하늘과 새 땅

성경에는 세 개의 하늘이 있다고 가르친다.

첫째 하늘 : 대기권의 하늘

대기권은 지구 표면으로부터 높이 30km까지의 구간. 구름들은 표면에서 약 10km까지의 높이 안에서만 생길 수 있다. 지구 표면으로부터 30-40km까지의 공간은 성층권이라 한다. 40-70km까지는 중간층이다. 전리층 50-500km까지의 높이에 있는 공간을 말한다. 외기권은 500km부터 시작하여 측량할 수 없는 곳까지를 말한다. 성경은 대기권을 ‘하늘’이라고 말한다. 첫 번째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 비, 눈, 서리, 이슬, 우박, 바람, 천둥과 번개....첫 번째 하늘을 공중이라고도 한다. 새가 하늘을 난다. 새는 공중의 날짐승이라고도 한다. 사탄을 가리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 공중에서 주님을 뵙기 위하여 올라갈 것이다.

둘째 하늘 : 별들의 하늘이라고도 한다.

별들의 하늘은 해와 달과 별들이 보이는 공간이다. 창세기 15: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셀 수 있거든 세어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씨가 이와 같으리라 하시니라.”

둘째 하늘의 크기는 사람이 모른다. 매우 크다는 것만 알 수 있다. 그 길이와 너비를 잴 수 있는 방법은 모른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400,000km, 지구부터 태양까지 거리는 1억 5천만 km, 태양의 지름은 약 1,400,000km. 태양이 지구보다 330,000배나 크다. 2천 억 개의 별이 있는 은하계 속에서 태양은 단지 하나의 별에 지나지 않는다. 우주의 크기를 생각하다 보니 km가지고는 측량할 수가 없어서 광년이라고 정했다. 빛은 1초에 300,000km를 간다. 따라서 1분 동안에는 17,856,000km를 간다. 이것은 단 1초에 지구 둘레의 길이가 40,000km인 곳을 7바퀴나 돌 수 있는 속도이다. 태양은 이렇게 빛이 8분 동안 가는 거리만큼 지구로부터 떨어져 있다.

1광년은 빛이 1년 동안 간 거리를 말하니까 9조 5천억 km의 거리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는 직경이 100,000광년이나 된다. 천문학자들은 우리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계만큼 거대한 은하계들이 적어도 10억 개는 더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은하계 바로 옆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계는 1,500,000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천문학자들은 10억 개의 은하계 안에는 각각 최소한 천억 개의 별이 들어 있다고 추정한다. 이것은 인간이 만들어 낸 천체 망원경을 통해서 나타난 것이니 더 좋은 천체 망원경을 만들어 내면 더 놀라운 것을 또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별들의 개수는 얼마인가? 1억 5천 만 개가....백만 개나 되고...그러한 것이 또 백만 개나 될 정도로 많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별들이 몇 개나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시며 별마다 각각의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말씀한다.

셋째 하늘 :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 즉 하늘들의 하늘이다.

사도바울이 그 셋째 하늘에 갔다가 온 사람이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여년 전에 셋째 하늘로 채어 올림을 받은 자라. (몸 안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며 몸 밖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러한 사람을 아노니( 몸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내가 말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채어 올림을 받아 말할 수 없는 말들을 들었으니 사람이 이 말들을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느니라.(고후12:2-4) 우리도 머잖아 그 셋째 하늘에 들어가게 된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