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AD 1세기 네로황제 시대 때 로마의 집정관을 지낸 철학자 세네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다.”

정말 우리의 인생이 짧아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그렇게 빠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하였는데 벌써 2주 기간이 끝났습니다. 우리는 조금 피곤하지만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서 함께 한마음이 되어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은 엄청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18-20절에서,

“18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묶으면 그것이 하늘에서 묶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풀면 그것이 하늘에서 풀리리라. 19 내가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자기들이 구할 어떤 것에 대하여 땅에서 한마음이 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해 그것을 행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함께 모인 곳에 나도 거기에 그들의 한가운데 있느니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무엇이든지 땅에서 묶으면 하늘에서 묶어지고, 무엇이든지 땅에서 한마음이 되어 우리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게 됩니다. 너희 중의 두 사람이 자기들이 구할 어떤 것에 대하여 땅에서 한마음이 되면....이것이 바로 중보기도의 연합의 힘입니다. 한마음이 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해 그것을 행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함께 모이면 나도 거기에 그들의 한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하고 놀라운 약속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동안 우리는 새벽을 깨우며, 아침을 깨우며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그리고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나서 카톡방을 보면 “기도했습니다”라는 이 한 줄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여러 사람의 합창처럼 들렸습니다. 카톡하면서 나오는 소리를 꺼 놔서 그렇지 켜 놓으면...계속하여 올라오는 응원가 소리에 더 놀라운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적의 씨앗은 아침 30분입니다. 새벽 30분입니다. 그 30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오전시간이 달라지고 하루가 달라집니다. 그렇게 우리는 14일 동안 아침 30분을 한마음이 되어 중보기도를 하였습니다. 새벽시간에, 아침 시간에 뒤척이면 그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릅니다. 뒤척이던 아침을 기적의 시간으로 바꾸려면 아침 시간 30분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고 엎드리는 시간으로 정하십시오. 새벽시간, 아침 일찍은 하루의 90%를 결정짓는 시간입니다. 그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아침이 바뀌면 하루는 물론이고 인생 전체가 바뀌는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설교를 탁월하게 하고 목회를 성공한 비결을 물으니까 강단 밑 뚜껑을 열어 그 밑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24시간 돌아가면서 그 기도가 끊어지지 않도록 그 성도들은 자기 교회 목사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기도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교회를 살립니다. 여러분의 중보기도가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아침 30분이 기적의 씨앗이 되어 진정한 미라클 모닝이 되게 합니다. 기적의 씨앗, 아침 30분으로 새벽 기도꾼이 되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