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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글쓴이
정태미[jtm302]
등록일
2021.05.15
조회
100

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엄마를 부탁해







  인기 여류 작가 신경숙 씨가 쓴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보면 첫 줄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늘 곁에서 보살펴주고 무한정한 사랑을 주기만 하던,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 엄마가 어느 날 실종됨으로써 시작되는 이 소설은 도입부터 흥미진진하다. 실종된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억을 복원하는 과정을 그리는데 마치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1장은 딸의 관점에서 본 엄마의 모습이, 2장은 큰 아들에게 비쳐진 엄마의 모습, 3장은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기억해 내는 엄마의 모습이, 어머니-아내로서의 모습을 그린 엄마의 모습이, 4장에서는 다시 딸이 보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은 몰랐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지나쳤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절절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왜 이 소설이 그토록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오늘날 우리에게 잃어버린 부모와의 유대감, 가정의 가치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잃어버리고 나서 그것의 소중한 가치를 자각하는, 깨달음이 정말 느린 인생들인 것 같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린 시대이다. 그 특징은 해체와 파괴입니다. 이런 시대에 잃어버린 가정의 가장 소중한 공동체를 다시 잘 세워나갈 수 있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우리는 다시 우리의 가정을 처음 주님께서 세우셨던 그때의 가정처럼 복원할 수 있을까?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엄청난 힘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정과 교회가 연결되고 하모니를 이룰 때 이 세상은 따뜻하고 정감이 있는 세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초대교회가 그랬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서와 모든 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니라.”(5:42)

그들은 성전에서-당시에는 교회당이 없었고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성전밖에 없었다-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그들은 성전에서만 예배드리고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던지 집에 오면 또 예배를 드린다.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 이야기를 가르치고 선포(preach)한다. 가정에서 예배하며 십자가 복음 이야기를 한다. 가정을 열어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을 계속 했던 것이다.

 

  가정의 설계자는 하나님이셨다. 그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복된 가정을 설계하셨다. 그러나 가정이 그 설계대로 지어지지 않았다. 죄가 들어왔다. 깨졌다. 깨어진 가정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build) 아니하시면 그것을 세우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127:1)

가정을 설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을 건축(build)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리가 가정을 바로 세우려고 해도 그 수고는 헛되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가 죄성이 가득해서 주님이 설계하신 대로 가정을 세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계하신 분의 설계도대로 건축해야 제대로 된 가정을 세워갈 수가 있다. 우리 가정에 주님이 설계자요 건축자가 되시도록 그 주님을 모든 가족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경숙 씨의 책 첫 문장처럼 우리는 엄마를, 아빠를, 자식을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라는 문장들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 예수님이 우리 가정의 설계자시오. 우리 가정을 세워하시는(build) 건축자이시다. 신경숙 씨는 그 소설을 끝내놓고 수년이 흐른 다음 2012년에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이 작품의 첫 문장이 엄마를 찾은 지 일주일째다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사회는 개인에게, 개인은 사회에게 서로 엄마 역할을 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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