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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誤診)

글쓴이
이성희[tjdgml301]
등록일
2022.07.16
조회
84

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오진(誤診)

 

 

지수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3살 때인 지난 2001년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보여서 대구지역에 있는 한 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에서는 이 아이가 뇌성마비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깜짝 놀란 이 아이의 부모와 가족들은 이 아이를 고치기 위해서 국내외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13년간 목조차 가눌 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습니다. 지난 2012, 지수양을 물리치료 해주던 물리치료사가 지수양이 뇌성마비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족은 깜짝 놀라서 또 다른 대학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결과가 뇌성마비가 아니라 도파반응성 근육 긴장, 흔히 세가와 병으로 불리는 질환이라고 판정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질환에 맞는 치료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지수양은 그 약을 먹고 이틀 만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걷지도 못한다고 하던 아이가 방에서 걸어 나오면서 아빠, 나 걷는다고 말하면서 걸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아버지 그리고 온 가족, 얼마나 얼마나 기뻤을까요? 딸이 이제 걷게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13년간 잘못된 오진 때문에 고통 받은 것을 생각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수양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고생을 안했으면 지금 삶의 감사함을 못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힘든 것들이 있었으니까 지금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수씨 가족은 뇌성마비 진단을 내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해서 1억원을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13년의 고통이 그 돈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이제라도 오진이었다는 것을 알고 온전히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때때로 내게도 이런 진단 판정을 듣고 그렇게 여겨버리며 살아가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넌 걷지도 못할거야, 넌 일어서지 못할거야, 네 병은 낫지도 못할거야, 너는 공부도 못할거야, 너는 정말 못난이야, 너는 재수 없는 애야, 네가 끼면 뭐든지 안돼... 등등의 오진.

그것이 오진인줄도 모르고 우리는 그냥 그렇게 여기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분명히 아십시오. 그것은 오진입니다. 마귀사단은 모든 것을 조작해서 여러분들을 향하여 오진목록을 이야기하여 마치 그것이 진짜인냥 믿게 합니다. 오진입니다. 진짜인냥 믿게 하는 오진목록을 가지고 우리 하나님께 나아오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깨끗하게 고쳐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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