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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글쓴이
이성희[tjdgml301]
등록일
2022.04.09
조회
479

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봄과 함께 전국적으로 꽃들이 만개를 했다. 석촌호수 벚꽃은 3년만에 축제의 장처럼 피어 있다. 어린이대공원도 올림픽공원도 성내천도 꽃들로 덮여 있다. 그 꽃들을 보기 위하여 감수성이 좋은 사람들이 거리를 기쁨으로 걷는다. 코로나도 오미크론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말이다. 누군가 말하기를 가장 아름다운 꽃은 사람 꽃이란다. 그래서 정현종 시인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이라는 시가 가슴에 남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사람은 이제 피어나려고 하는 꽃봉오리와도 같다. 모든 것이 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 꽃봉오리는 누군가가 피어나게 해 주어야 필 수가 있다. 그 사람의 상태가 어떻든 말이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고독과 목마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의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서 남자들을 많이 만났고 바꾸고 또 바꾸었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나자 그 여인은 변했다. 목마름이 해결된 것이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꽃봉오리에 꽃이 핀 것이다. 교회에만 다닌다고 해서 인생의 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이 여인처럼 그리스도를 만난 경험이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꽃이 피어나면 또 다른 사람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한다. 그래서 그 여인은 우물에 물을 길러 왔다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간 것이다. 당신이 아직 구원받지 않았다면 아직 신앙의 꽃이 핀 것이 아니다. 당신은 봉오리만 있을 뿐이다. 그 봉오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을 만나야 필 수가 있다. 아직 구원받지 않았다면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할 절대적 필요가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는 부활기념주일이다. 부활은 우리의 구원의 꽃봉오리를 피게 했다. 부활의 기쁨은 만개한 꽃봉오리와 같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에 노다지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었다. 그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주어야 노다지 같은 인생의 꽃이 필 수가 있다. 복음을 만나야 인생의 꽃을 피울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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