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하나님의 시간표: 기근으로 식량난이 오고 있다

하나님의 말세의 시간표를 이야기한 성경구절 중에는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이 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으며 주님께서 오실 때의 표적과 세상 끝의 표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답하신다.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도록 하라. 세상 끝에는 내 이름으로 왔다고 하면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이단들이 많을 것이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있을 것이다.”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고통의 시작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마지막 시대에 유대인들이 받을 큰 환난에 대해서 말씀하신다.(마24:9~)

역병으로 인하여 세상은 뒤집어졌다. 이것이 누군가가 기획한 플랜데믹이라고 한다면 진짜 역병의 팬데믹이 오면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고통으로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지금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근(가뭄)이 오고 있다. 독일은 가뭄으로 1인당 생수 5병만 구입할 수 있단다.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인(1000km) 중부 루아르 강바닥이 메말라 있다. 헝가리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벨렌스 호수는 바닥이 쩍 갈라진 채 누워있다. 스페인 중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주를 흐르는 과디아나 강이 말라 육지처럼 변했다. 독일의 해바라기 농작물은 가뭄으로 말라 비틀어져 서있다. 퀼른의 라인강 수위가 73cm까지 낮아졌다. 프랑스 루아르앙스를 지나는 루아르 강 지류가 말라 있다. 중국에서는 매년 7-8월이면 장강이 범람하고 대홍수가 발생하는데 지금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났다. 세계는 지금 기상이변으로 가뭄과 홍수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생각해 보라. 우리나라 한강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다면 그 식수는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기근이 지금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지진이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인 지진대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날이 갈수록 지진 횟수가 늘어만 가고 있다. 이 연결된 불의 고리 지진대가 곳곳에서 터지기 시작한다면 엄청난 재앙으로 피해가 속출할 것이다. 이것이 곧 일어날 일이다.

“역병과 기근과 지진”. 우리 주님께서 말세가 되면 일어날 일을 예언하셨고 세상은 지금 그대로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되어간다는 말이다. 세상이 끝나고 심판이 오면 어떤 사람은 영존하는 형벌로 들어간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의로운 자들은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다(마25:46). 그렇게 세상은 점점 끝을 향하여 가고 있다. 생각지 않은 날, 생각지 않은 시각에 우리 주님께서 오시면 그때 세상을 심판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렇게 확실할진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나를 살린 그 생명의 복음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살려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면 제일 먼저 가족이 생각난다. 그분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교회로 인도한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반응하며 구원받을 수 있기를 옆에서 기도한다. 설교의 끝 시간에 구원초청시간이면 옆구리를 쳐서라도 손을 들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요즘 그렇게 전도하고 인도하는 성도님들이 늘어간다. 이 전도의 열정이 온 성도들에게 번져 가기를 기도한다. 그것이 성경을 올바르게 믿는 성도들이 해야 할 마지막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