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첫 번째 펭귄이 되라

  이시형씨가 쓴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에 보면 뇌가 좋아하는 6가지 자극이 있다고 말합니다. 뇌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뇌는 새로운 변화를 좋아합니다. 뇌는 모험을 좋아합니다. 뇌는 발전과 성장을 좋아합니다. 뇌는 시간제한을 좋아합니다. 뇌는 지적 쾌감을 좋아합니다. 뇌는 플로의 경지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뇌는 모험을 좋아한다는 이야기 속에서 첫 번째 펭귄의 스토리가 나옵니다.

  펭귄은 물에 들어가야 먹이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바다표범 등 무서운 사냥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펭귄들은 정말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펭귄들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주춤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한 마리가 뛰어듭니다. 이것을 첫 번째 펭귄이라고 합니다. “First 펭귄” 불확실한 위험을 감수한 용감한 놈입니다. 그제야 다른 펭귄들도 용기를 내서 첫 번째 펭귄을 따라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첫 번째 펭귄 때문에 다른 펭귄들도 용기를 낸 것입니다. 펭귄들 사이에서는 이 첫 번째 펭귄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 안에서 첫 번째 펭귄 같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첫 번째 펭귄과 같은 사람들을 다른 동료들이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물속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먼저 그런 첫 번째 펭귄을 하시겠습니까? 지금은 모두가 전염병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방역으로 예배의 자유, 종교의 자유는 저만치 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누가 먼저 예배하는 자리에 앞장서겠으며 누가 먼저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십시오. 첫 번째 펭귄의 5가지 일이 있습니다.

1. 사랑하는 일에 먼저 하는 자가 되십시오.

요한일서 4:19절에서,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

2. 기도하는 일에 먼저 하는 자가 되십시오.

디모데전서 2:1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권면하노니 무엇보다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중보와 감사를 드리되”

3. 서로 존중하는 것에 먼저 하는 자가 되십시오.

로마서 12:10절에서,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친절하게 애정을 가지고 서로 먼저 존중하며”

4. 드리는 일에 먼저 하는 자가 되십시오.

고린도후서 8:5절에서, “그들은 우리가 바라던 것과 달리 이 일을 행하되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5. 전하는 일에 먼저 하는 자가 되십시오.

고린도전서 15:3절에서, “내가 또한 받은 것을 무엇보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그것은 곧 성경 기록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마태복음 6:33절에서,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어,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십시오. 특별히 예배하는 자로 본을 보이는 첫 번째 펭귄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