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육열 목사의 목회칼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기습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5천발의 미사일을 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했다. 초막절을 지키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여성과 아이만 골라 포로로 끌고 갔을 뿐만 아니라, 조용한 마을을 습격하여 사람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겉으로는 평화롭게 지내는 척 하면서 뒤로는 2년간 이란과 북한무기를 공급받으면서 공격준비를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이스라엘은 1천 3백 명, 하마스는 1천 5백 명, 부상자까지 합치면 만여 명이 넘어갔다. 갈수록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일까?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로 이스라엘을 없애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고자 한다. 2007년 가자 지구를 장악한 하마스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무력충돌이 있었으며 직접 혹은 다른 조직들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안보를 위한 조치로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 영국 및 다른 강대국들은 하마스 전체를 테러 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하마스의 참혹한 학살 현장에 영/유아 시신 수십 구가 있었고 그런 마을이 많다고 하니 그들은 악의 축이 분명하다. 이런 전쟁을 통해서 우리는 이것이 남의 일이 아닌 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하마스에 무기 지원을 한 북한 공산당과 휴전 중에 있다. 우리도 언제 이런 전쟁이 터질지 알지 못하는 휴전 중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보면서 이편저편을 들면서 나름 전문가라고 하면서 평을 내놓는다.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이런 평들을 듣고 보면서 이스라엘을 평가하려는 잘못을 범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2천년 동안 나라도 없이 떠돌다가 1948년 국가가 회복되었고 앞으로 성경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회복되어 갈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실과 더불어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에 전쟁이 터지자 유대인들은 자원하여 귀국,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조차도 자원하여 입대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고 전투를 경험한 예비군이 46만 명이 참전하고 있다. 90세 넘은 노인까지도 입대하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은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

MZ세대들(20-30)의 부모세대 공감 : 전쟁을 몰랐던 이스라엘의 20-30세대들이 부모세대가 겪은 전쟁을 공감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대열에 앞장서 참전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이 났다고 해서 생필품 사재기도 없었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매뉴얼대로 침착하게 대피소로 이동한다.

가자지구 땅굴과 무기는 북한산 :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설치한 각종 부비트랩(폭발물 함정)과 건물 사이를 거미줄처럼 잇는 땅굴로 악명이 높다. 이 땅굴은 북한에게 노하우를 받아 땅굴을 판 것이다. 북한산 무기도 발견되었다. 악한데 지혜롭고 선한데 미련한 사람들이다. 또 병원과 학교, 탁아소 등에 기관총과 로켓포, 탄약 등을 숨겨 놓고 이스라엘 군인들이 수색하려고 진입하면 여자와 어린이를 방패처럼 앞장세운다고도 알려지고 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에 세뇌되어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포기하고 아이들까지도 방패로 삼아 총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지금 평상시와 같은 모습 : 이스라엘은 전쟁 중인데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들은 식당도 열고 학교도 다니고 상점도 열었고 거리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단다. 평상시의 모습과 똑같은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테러 공격은 일상이에요. 전쟁이라고 달라질 건 없죠.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지는 겁니다.” 그렇다.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지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7년 환난기 때 엄청난 고통을 당할 것이며 진정한 메시야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에 진정한 평화, 천년왕국이 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흘러갈 것이다.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경의 말씀대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북한은 하마스와 연결되어 있다. 북한은 언제든지 하마스와 비교되지 않는 화력을 가지고 있는 미사일을 쏠 지 모른다. 우리는 지금 정신을 차리고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